'길'은 우리 모두의 삶이 만나는 공간입니다.
출근길의 분주함도, 귀갓길의 안도감도,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필요한 이동의 순간도 모두 같은 길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의 수단이 아니라 일상의 안전을 지탱하는 기반입니다.
한 사람의 부주의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고, 한 번의 배려가 모두의 하루를 지켜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길 위입니다. 특히 교통약자와 장애인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존엄의 문제입니다.
2026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더 빠른 교통보다 더 안전한 교통, 더 편리한 이동보다
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교통 문화를 선택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안전은 우연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교통안전은 시설이나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신호를 지키는 일, 보호되는 행자를 먼저 바라보는 시선,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태도와 같은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비로소 안전한 길을 만들어 갑니다.
교통사고를 줄이는 일은 규정과 시설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서로를 인식하고, 기다리고, 양보하는 작은 실천이 모여 진정한 교통안전을 만들어 갑니다.
새해의 출발선에서 다시 한번 교통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합니다. 이 책자가 교통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안전을 우선하는 일상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도 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는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통약자 보호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