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은 우연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 만드는 기적입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들녘마다 풍요로운 결실을 준비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연이 땀의 결실을 맺듯, 우리의 작은 실천 또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올해는 저와 우리 협회 모두에게 더욱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며 다시 한번 깊이 새긴 것은 영광보다 책임이 먼저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훈장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의 아픔을 이겨내고 서로의 손을 맞잡아 온 모든 교통사고 장애인과 회원 여러분이 함께 받은 훈장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우리는 교통안전 경북순례를 통해 경북 곳곳을 다니며 생명의 소중함과 교통안전의 가치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더 이상 교통사고로 소중한 삶을 잃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간절한 외침이었습니다.
교통사고는 한순간이지만, 그 상처는 평생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희망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곁에 머문다는 것을. 재활은 잃어버린 삶을 되찾는 과정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용기이며, 교통안전은 나 자신을 넘어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가장 큰 배려입니다.
풍성한 가을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의 뜨거운 시간을 견뎌낸 노력 끝에 비로소 결실을 맺습니다. 안전한 사회 역시 누군가의 작은 실천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모여 완성됩니다.
"교통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약속이며, 생명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장애인 재활, 그리고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회원 여러분과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김 락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