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및 기술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사업용 운전자 자격 검사 강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과 기술을 추진하고 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도입 및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2019년부터 5년간 발생한 페달 오조작 사고 운전자 중 65세 이상이 25%를 넘는다. 삼성화재 통계에 따르 면 연간 2천 건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발생하며, 이 중 25.7%가 고령 운전자에게서 발생한다. 국과수 통계 에 따르면 급발진 의심 신고 130건 중 120건이 페달 오조작 사고로 판단되었고, 이 중 60%인 70건이 고령 운전자에게서 발생했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대부분 정차 시(출발, 주차 시) 발생하며, 가속 페달과 감속 페달을 번갈아 사용할 때 많이 발생한다. 고령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속 페달을 밟아 급가속 사고로 이어진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의 가속 페달 오조작을 감지하여 급가속을 제어하는 장치이다. 차량의 가속 페달 위치 센서(APS) 신호를 분리하여 장치에 연결한다. 운전자가 일정 기준 이상 가속 페달을 밟으면 오조 작으로 판단하여 엔진 출력을 제한한다. 국내 시범 사업 기준으로는 가속 페달을 80%까지 밟으면 엔진 출력이 제한된다.
2029년 1월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 장착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를 통해 적극적으로 보급 중이며, 고령 운전자들의 신청률과 경쟁률이 높다. 지난해에 700대(대당 44만 원)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정부 예산 10억 원을 확보하여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법인 택시는 50%(약 20만원), 개인 택시 및 소형 화물차는 20%(약 8만 원)의 자부담이 발생한다.
일본 국토교통성 2022년 자료에 따르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장착만으로 오조작 사고를 63% 감소시킬 수 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와 비상 자동 제동 장치를 함께 사용하면 90% 이상의 사고 감소 효과가 있다.